banner_upper.jpg

 

 

pickup_logo.jpg

"좋은 소리"라는 하나의 단순하고도 당연한 목표 아래 개발한 스윙 픽업의 생산과정과 설비를 공개합니다.
스윙이 자신있게 공개하는 픽업들을 통해 세계최고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기타 브랜드의 꿈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어떤 재질과 어떤 과정을 통해 스윙픽업이 만들어지는지 소개했습니다.
구입에 관해서는 SWING Dealer란의 전국 스윙 대리점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Concept

현재 스윙의 4가지 픽업 모델들은 모두 "정통 패시브 방식의 알니코 픽업"이라는 동일한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싱글코일 뿐만 아니라 험버커와 베이스 픽업 역시 알니코5(Alnico V)를 사용한 고전적인 사운드를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재질


sp_alnico.jpg
Alnico Magnet
스윙픽업에 사용되는 알니코5(Alnico V) 마그넷입니다. 알루미늄(Al), 니켈(Ni), 코발트(Co)의 합금으로 전통적으로 좋은 싱글코일 및 험버커 픽업에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재질입니다.
원기둥 형태가 싱글코일픽업인 Blues Breaker(+)와 Jazz Special에, 납작한 육면체가 험버커인 Heart Breaker에 사용되는 알니코입니다.
원기둥 형태의 두 알니코 끝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의 알니코가 조금 깎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피킹 시에 피크에 알니코가 걸리더라도 잘 미끄러져 빠져나가게 하기 위한 디자인으로서 자기장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기 위해 아주 조금만 면치가공(facet)을 한, 세심한 배려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닥을 향하는 면은 왼쪽의 알니코와 같이 직각으로 끝나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품질을 위한 투자와 배려입니다.

sp_bobin.jpg



Bobin
스윙픽업에 사용되는 보빈들입니다.
가장 왼쪽은 험버커에 사용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보빈으로, 일반적인 험버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왼쪽에서 두번째는 베이스 픽업인 Jazz Special에, 나머지 두 개는 Blues Breaker(+)의 위,아래판으로 사용되는 보빈으로서 화이버(fiber) 재질입니다. 쉽게 말해 종이(펄프)를 으깨서 꽉 뭉쳐놓은 재질인데, 고전적인 싱글코일픽업에 사용되어왔으며 지금도 고가의 빈티지 리이슈 픽업들에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결국에는 나무성분이기 때문에 싱글코일의 내추럴한 울림을 가장 잘 살려주는 재질로 알려져있습니다.

sp_stagger.jpg



Staggered Magnets for Blues Breaker & Blues Breaker+
기타용 싱글코일 픽업인 Blues Breaker 와 Blues Breaker+ 에 사용되는 보빈과 마그넷입니다.
싱글코일 픽업에서는 1번부터 6번줄까지의 출력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각각의 높이를 다르게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이 때 중요한 것은 알니코의 높이 자체를 다르게 해야한다는 것이죠.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같은 높이의 알니코를 사용해서 보이는 부분의 높이만 차등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픽업의 밑바닥을 보면 금방 식별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아래쪽과 같이 밑바닥이 평평한 것이 제대로 만든 싱글픽업이며 그렇지 않은 제품들에서는 이 알니코들이 들쭉날쭉해지게 됩니다.

sp_4al.jpg

스윙의 싱글픽업에 사용되는 4종류의 알니코입니다.
이과같이 애초에 높이가 서로 다른 알니코를 사용하여 밑바닥에서는 수평을 이루면서 윗면에서는 지판 및 새들의 곡률에 맞게 스태거(staggered) 됨으로서 좀 더 균형잡힌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3번줄의 폴피스를 4번줄보다 낮게 함으로써 거의 대부분이 wound(4,5,6번 줄) 가 아닌 plain(1,2,3번줄) 형식의 3번줄을 사용하는 현대적 스펙에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국산 싱글코일픽업 대부분은 이렇게 제작된 보빈과 알니코 위에 테입을 한 번 감고 그 위에 코일을 감아서 불량과 잡음을 줄이는 방식이었는데, 이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알니코 위에 직접 코일을 감는 빈티지 픽업의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스트레이트하고 내추럴한 싱글픽업의 울림을 극대화한 것 역시 스윙 싱글픽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_germansilver.jpg



German Silver Frame for Heart Breaker
험버커 모델인 Heart Breaker에 사용되는 프레임입니다.
해외 유명 픽업 브랜드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재질로서 우리말로는 "양백", 영어로는 "German Silver"라고 합니다.
아연과 니켈의 합금으로 기계적 성질, 내식성 및 내열성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고가의 험버커 픽업들에만 사용되어 왔던 재질입니다.



sp_coil.jpg



Coil
스윙픽업에 사용되는 코일로서 기계와 금속 등이 강세인 독일에서 제작한 코일입니다.
해외 유명 픽업 메이커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직까지는 국산 코일이 따라갈 수 없는 품질이기 때문에 수입코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운드를 듣기 전에 코일이 감겨있는 상태만 봐도 저가의 코일들과는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서, 픽업의 요소가 되기에 충분한 퀄리티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정

sp_winding.jpg


Winding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재질로 알니코와 보빈을 제작한 후에 왼쪽 그림과 같은 권선기로 코일을 감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선기, 코일을 감기 전, 코일을 감는 과정, 완성된 보빈입니다.
저가 모델의 경우 공정 및 시간 단축을 위해서 플라스틱 보빈에 코일을 먼저 감은 후에 나중에 알니코를 박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코일이 늘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윙픽업은 반드시 보빈에 알니코를 고정시킨 후에 와인딩을 합니다.
싼 가격에 빨리 만드는 픽업과 비교하면 10대1, 그러니까 저가픽업 10개를 만들 시간에 스윙픽업 1개를 만드는 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성품의 품질이기 때문에 모든 스윙 픽업 모델들은 제대로 된 공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sp_magnetizer.jpg

Magnetizer(자화기, 磁化機)
코일을 다 감은 후에는 사진과 같은 자화기(또는 착자기, magnetizer)를 사용하여 알니코를 자석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원하는 강도의 자력을 띠게 할 수 있으며 자력이 떨어진 알니코 역시 재생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sp_wax.jpg


Wax Potting

완성된 픽업을 저온 왁스에 담그는 공정입니다.
그림의 우측 하단에 있는 덩어리가 바로 고체 상태의 저온 왁스로, 이걸 사진과 같은 함침기로 녹인 후에 여기에 픽업을 충분히 담궈서 코일 및 보빈 틈새의 공기를 빼고 그 자리를 왁스로 채웁니다.
이 공정이 제대로 안되면 이른바 마이크로포닉(microphonic)이라는 피드백 현상이 생깁니다. 앰프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삐익-"하는 하울링이 나는 것이 바로 이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경우 생기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물론, 스윙에서 제작하는 모든 픽업은 충분한 시간 동안 이 공정을 거쳐서 잡음의 최소화와 사운드의 안정성를 보장합니다.